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쎄시봉 송창식이 저작권료를 가감없이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쎄시봉 멤버 송창식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송창식은 최근 별탈없는 근황을 전하며 “김세환과는 밥 먹기 힘들다. 나는 그 친구 저녁밥 먹을 때 아침밥을 먹는다. 오전부터 하는 녹화는 참가를 못한다”라고 말하며 야행성임을 밝혔다.


쎄시봉 멤버들은 노래 탄생 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관심을 모았다. 송창식은 ‘담배가게 아가씨’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세환은 “통행금지 시절 헤어지기 싫어서 각자 구석에 있었다.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더라. 지금까지도 고마운 게 곡을 만들어줬다. 지금 같으면 돈이 중요한데 무료로 곡도 주고 기타도 쳐줬다. 지금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형들 덕분에 대상도 받았다. 통기타 가수로 대상은 내가 처음이다”라고 쎄시봉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저작권료에 대해 물었고 멤버들은 송창식과 이장희가 톱이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저작권료를 사후 50년까지 받는다"라며 "1년에 1억 정도가 나오며 매달 받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송창식은 "먹고사는 데엔 지장이 없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쎄시봉은 '코튼 필즈(Cotton Fields)'를 시작으로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제비', '담배 가게 아가씨', '웨딩 케이크', '그대 그리고 나'를 무대를 열창해 추억에 젖어들게 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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