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복면가왕’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1급 특수요원’에 맞서는 새로운 실력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카라반’과 ‘글램핑’의 무대를 본 후, “저는 두 분의 노래를 들으면서 한여름 밤에 더운 날, 시원하게 수박 먹으면서 친구들과 얘기하는 그런 기분 좋은 느낌이 무대에서 느껴졌다”라며 두 복면 가수의 무대를 칭찬했다.
이어 지숙은 “(두 분이 누군지) 제가 알 것 같아요”라고 말해 판정단을 일동 깜짝 놀라게 했다. ”일단 ‘글램핑’ 님은 가수이다. 저보다 한세대 위인 아이돌을 하셨던 가수다.”라고 추리했고, “’카라반 님은 전현무 선배님의 느낌이 살짝 나는 아나운서다. 발음이 좋았다”라고 추리했다.
이후 대결에서 패하고 복면을 벗은 ‘카라반’의 정체는 MBC 김대호 아나운서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은 지숙의 예리한 추리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지숙의 연예인 판정단으로서 펼칠 입담과 날카로운 추리력은 이번 주 일요일(20일)에도 계속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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