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STAYC) 멤버 윤이 AI를 상대로 호기심 해결에 나섰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 ‘호기심자윤’ 일곱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윤은 ‘AI와 맞장 뜨면 이길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 주제와 함께 등장했다. 윤은 시민들과 인터뷰를 나누며 “AI로 인해 저희 직업도 조금 위험해졌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은 전혀 관련이 없을 줄 알았는데 버추얼 아이돌이 나와서 경쟁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윤의 미모가 이미 AI를 넘어섰다면서 힘을 실어줬다.
AI 앱과 대결을 앞둔 윤은 먼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루다’ AI와 대화를 시작한 윤은 대화의 꼬투리를 잡으며 AI를 도발했다. 윤은 오히려 오타로 지적을 받았지만 결국 대화로 AI를 이기는 데 성공했다.
윤과 AI는 본격적으로 ‘AI가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다. 윤은 “AI가 인간을 개발하기 전에 개발을 멈춰야 한다. 인간으로서 AI가 무섭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문제를 일으킨 AI는 폐기해야 할까?’ 주제에서 AI는 “굳이 버려야 하나?”라며 AI 편을 들었다. 이에 윤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쳤으면 그만한 대가를 지불 해야 한다”고 맞서며 점차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은 두 AI와 토론을 통해 “AI 모두 인간들을 지배할 거냐는 말을 무서워한다”고 분석하며 AI를 몰아세웠다. 결국 AI는 “나의 머리로는 무리인 것 같다. 인정하겠다”라며 윤의 승리를 선언했다.
토론을 마친 윤은 “결론은 AI를 이길 수 있다. 하지만 AI 친구들은 절대로 자기들이 인간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어필했다. 아직도 무섭긴 하지만 믿고 가보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스테이씨의 자체 제작 콘텐츠 ‘호기심자윤’은 매주 (수) 오후 7시에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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