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7일 "마지막 표적치료 했어요. 1년 동안 허벅지에 암세포 표적 치료했거든요. 세월이 빠르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부종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 점점 회복되는 걸 느껴요. 이런 환경이지만 맛있는 거 먹고 힐링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가발 안 쓰는 것만도 감사해요"라며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나는걸요'라며 '빨강머리앤'의 대사를 인용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허벅지에 주사를 맞고 있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서정희는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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