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김용필이 안성훈과 뜨거운 맞대결을 예고한다.
3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동물의 왕국' 특집으로 꾸며진다. 캥거루 김승현, 코뿔소 육중완, 타조 슬리피, 기린 송민준이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양보 없는 노래 대결을 펼친다. 강인한 생존력으로 중무장한 용병들과 TOP7이 어떤 레전드 무대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황금기사단 승률 꼴찌로 실직 위기에 처했던 김용필. 심지어 엑스맨이라 불리기까지 했던 김용필은 최근 2연승에 성공하며 기세를 확실히 회복했다. 특히, 김용필은 승률은 낮지만 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황금기사단 복덩이로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 앞서 '미스터트롯2' 선(善) 박지현과 미(美) 진해성을 잡는 데 성공한 것.
강한 상대 킬러로 등극한 김용필은 2연승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날 김용필은 무대에 올라 "안성훈 나와! 난 센 놈만 상대해!!"라고 외치며 폭풍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황금기사단 꼴찌 김용필과 TOP7 에이스 안성훈이라는 전에 없던 놀라운 대결 구도가 성사돼 객석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자신감으로 중무장한 김용필은 90년대 감성을 자극할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선곡, 낭만자객의 포텐을 남김없이 터트린다. 이에 맞선 안성훈 역시 만만치 않은 선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해 역대급 대결에 더욱 뜨겁게 불을 지핀다.
과연 선 박지현과 미 진해성을 잡은 김용필이 진(眞) 안성훈까지 정복할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대결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