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정유성의 화보가 공개됐다.
2022년 ‘제66회 미스코리아 글로벌’ 선발대회에서 ‘미’를 수상하며 얼굴을 알린 정유성은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청순하고 퓨어한 무드, 스포티한 무드, 시크한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정유성은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친한 언니가 대회에 함께 나가보자며 제안해 줬다. 급히 마감 2시간 전에 지원을 했었는데 운이 좋게 수상까지 하게 됐다”라며 대회 출전 계기를 전했다.
대회 이후 일상에서 달라진 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정유성은 “나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 여러 가지 촬영을 하면서 ‘내가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구나’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정유성. 진로 방향을 정하게 된 계기를 물었더니 그는 “스포츠를 워낙 좋아한다. 좋아하는 스포츠와 함께 내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을 생각해 보니 그게 스포츠 아나운서였다. 직접 현장에 나가서 원고를 쓰고 리포팅도 하는 절차들이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돼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냐고 묻자 정유성은 “매일 스포츠 경기를 보며 공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외국에서 10년 정도 살다 와서 영어도 어느 정도 한다. 글로벌한 스포츠 아나운서가 돼서 K-스포츠를 외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 영어 리포팅, 중계권을 갖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높은 포부를 드러냈다.
베테랑 스포츠 아나운서인 박지영을 롤모델로 꼽은 그는 “10년 넘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계시지 않나. 나도 그런 뚝심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표했다.
또 그는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저칼로리 도시락이나 닭가슴살 제품을 먹는 편이다”라며 몸매 관리 비결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강 러닝 하기가 취미라며 꾸준히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선수들의 하루하루 과정이나 노력들을 이야기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그런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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