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진희가 안재현에게 진짜 부부 사이를 제안했다.

6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이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결국 흔들렸다.


이날 오연두는 전날밤에 공태경이 했던 말에 부담스러워하며 "나 오늘 집 보러 가요. 내가 집 구하면 어른들께 이혼하겠다고 바로 말씀드려요"라고 결심이 선 듯 말했다.


이후 오연두는 집을 구하러 부동산에 방문했고 거기서 공태경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부동산 사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조건의 집을 찾았다"라며 두 사람에게 집을 보여줬다. 오연두는 자그마지만 아이와 살만한 집을 마음에 들어해지만 공태경은 "아이랑 사는 집인데 방이 3개는 되야 되지 않냐?"라며 아파트 조건을 두고 억지를 부렸다.


한편 장세진은 오연두의 친부인 김준하(정의제 분)을 만나 "오연두가 임신했다는 건 알지? 혹시 그 애 아빠가 너야?"라고 물었고 김준하는 "왜 장세진이 오연두 애 아빠를 궁금해하지? 오연두는 잘 살아?"라고 되물었다.

김준하는 "오연두가 내가 애 아빠가 아니라고 하던데?"라고 답했고 장세진에게 "결혼식장에서 버리지고도 미련을 못 버리냐? 장세진이 남의 남자에 목매는 매력없는 여자가 됐네?"라고 비아냥댔다.

한편 오연두는 공태경 몰래 집을 계약했고 공태경이 바라던 차박을 하기로 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 "우리 계약 진짜로 깨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 말고. 그 쪽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라며 다시 다가갔다.

오연두는 공태경을 보며 "저 사람 없으면 나도 안 되는데"라고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 "미안하다. 다시 시작하는 건 힘들 것 같아요. 대신 이렇게 하자. 남은 2개월 동안만 진짜 부부처럼 살아볼래요?"라고 제안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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