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30억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염경환이 역대급 스케줄을 공개했다.

4월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맨이자 쇼호스트인 염경환, 김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염경환은 "홈쇼핑계에서 스케줄만큼은 블랙핑크"라고 귀에 착착 감기는 자기 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염경환은 가방 속에 있는 홈쇼핑 족보를 꺼내 들며 핵심 사항을 줄줄 읊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작년 한 해동안 방송만 902개를 했다는 염경환은 "어제도 잠을 집에서 못 자고 차에서 잤다"라며 "새벽 1시에 마곡에서 방송이 끝났는데 아침 첫 방송이 분당에서 아침 8시다. 집에 갔다 오면 아무것도 못 하는 거다. 늦을까 봐 차박을 했다. 홈쇼핑사 화장실에서 양치랑 세수를 했다"라며 쇼호스트로서의 눈코뜰새 없이 바쁜 삶을 밝혔다.

이어 염경환은 "방송 펑크 낸 적은 없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김지혜 역시 "펑크 낸 적도 없고 막힐 것 같으면 바로 지하철 탄다"라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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