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비주가 ‘오아시스’에 첫 등장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비주는 지난 10일 방송된 ‘오아시스’ 11회에서 장동윤을 죽음에서 구한 일본의 재일동포 거물의 손녀 채하연으로 첫 등장. 장동윤, 추영우와 함께 엔딩을 장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채하연은 수에 능해 계산이 빠르고 영리한 전략가로 앞으로 펼쳐질 장동윤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비주는 2020년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일탈 여중생 부가온 역으로 데뷔, 점차 가족의 진심을 깨닫고 명량 소녀로 성장하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정통 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태종 이방원의 며느리이자 세종대왕의 왕비 소헌왕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비주는 “일일드라마와 정통 사극에 이어 ‘오아시스’를 통해 시대극에 도전하게 됐다. 좋은 작품과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오아시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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