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임현성이 강렬한 존재감을 마지막까지 선보였다.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 임현성은 비밀에 쌓인 병원장 하종백 역으로 분해 의도치 않았지만 주인공들의 조력자로 활약, 사건 해결책을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과거 오미란(이상희 분)의 지령을 받고 김선주(박성웅 분)를 숨겨왔던 하종백. 그는 마피(김성오 분)의 위협에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넘겼으나, 이후 좁혀져 오는 박인성(채종협 분), 정세연(서은수 분)의 쫓김에 결국 해외 도피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박인성의 선배 정현호(윤병희 분)에게 잡히게 됐고 또다시 결정적 실마리를 넘기며 극 전개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결국 하종백은 무릎을 꿇고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살려주세요”라며 사죄의 말을 남기며 퇴장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그는 이번에도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등장,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처럼 임현성은 캐릭터의 눈빛, 목소리 등까지 섬세하게 연기해 마지막까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진심이 담긴 사과와 불안에 떠는 모습 등에서 나타난 리얼한 감정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매 작품마다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어 임팩트 있는 면모를 보여준 임현성이 이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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