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이 연극무대에서 겪은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풀었다.
11일 밤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김종국은 "연극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돌발상황도 많았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이규형은 "박호산 선배와 둘이서 담배를 나눠피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었다"라며 "흡연장면은 사전에 공지됐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객석이 꽉 차보이는 작은 공연장이었는데 제 차례여서 담배를 뺏어서 연기를 하는데 객석 1열의 관객이 말을 걸더라"라며 " '저기요. 담배 좀 꺼주세요'라고 하는데 정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라고 당황했던 순간을 밝혔다. 이를 듣던 김숙은 "몰래카메라 아니야?"라며 황당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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