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정찬이 홀로 딸을 양육하는 고충을 털어왔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의 포항하우스에 출격한 배우 정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처음으로 돌싱남에 지금 양육을 하는 분이 출연했다"라며 반겼고 "언제 결혼해서 언제 헤어지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찬은 "늦은 나이에 했다. 42살에 했는데 4년 가끼야 살다가 이혼했다. 첫째가 4살, 둘째는 3살때 부터 제가 키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소영은 "보통 여자가 키우는데 어떻게 아빠가 키우게 됐냐?"라고 물었고 "제가 강력하게 원했다"라고 밝혔다. 아이들 양육에 친어머니의 도움을 받는다는 정찬은 딸 양육의 고출을 털어놓으며 " '이 친구와 대화하는 법이나 교감하는 게 지금 이게 맞는 건가?' 싶다"라며 "' 좀 있으면 여자로서 겪어야 할 과정들이 있으니까 제수씨들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하냐?라고 묻기도 하고 관련된 책을 주고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이 방법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다"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좀 더 부드럽게 해. 괜히 논술고사 보듯이 딱딱하게 말하지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