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2022년 한 해 새로운 '대세'를 입증했다.
류수영이 방송콘텐츠 가치 정보 분석 시스템 라코이(RACOI)를 통해 올 한 해(2022.01.03~2022.12.04 기준) 주간 인터넷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예능 출연 셀럽 1위로 선정됐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류수영의 언급량은 4,025점으로 2위 2,060점과 두 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차트에 진입한 193명의 출연자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
류수영은 ’편스토랑’ 출연 내내 ‘남자가 요리를 잘하는 건 전혀 특별한 게 아니다. 남자가 밥을 잘하면 대접받는 게 고마운 사실이지만 바뀌어야 하는 문제’라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해왔다.
그로 인해 그동안 선보였던 레시피들과 출시 제품은 연일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지난해에는 ‘2021 KBS 연예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이렇게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류수영의 레시피는 누적 조회 수 7,700만 뷰를 상회하며 전 국민이 즐겨보는 대중적인 콘텐츠로서의 저력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 류수영의 레시피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우리네 사람들이 보여 줄 수 있는 일상의 평범한 삶이 고스란히 묻어져 있어서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은 15,500원으로 4인 가족 장 보기를 선보였다. “시장의 식재료가 마트보다 20% 정도 저렴하고, 특히 시장에서도 안으로 들어갈수록 싸다”, “양파에도 암, 수가 있고 이에 따라 맛이 다르다”라는 꿀팁들을 공유하며 시장 전문가 다운 노하우를 발휘했다. 또한, 식재료를 모두 구입하고 남은 550원으로 철 수세미를 구입하며 알뜰살뜰한 면모를 보여줬다.
류수영은 가정집이라면 냉장고에 있을 법한 흔한 재료들로 너무나도 근사한 요리를 선보여왔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이라는 별명과 함께 ‘편스토랑’의 일등공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수영의 육아, 살림은 물론 레시피를 향한 진심과 열정은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의 레시피는 단순히 요리 비법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힘들고 지쳐 있는 시청자분들에게 일상의 공감과 위로로 작용한다.
한편 ‘편스토랑’을 통해 다져진 류수영의 폭넓은 인지도와 호감도는 광고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올해에만 축산물, 그릭 요거트, 미식면, 자가 진단키트, 밀폐용기, 음식물 처리기, 유아·리빙 매트, 글로벌 가전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속 모델 자리를 꿰차며 광고계를 휩쓸었다.
그의 대중성과 화제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수영이 가진 특유의 매력과 신뢰도로 예상보다 더 큰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류수영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손꼽히며 활발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의 주연으로 합류해 오랜만에 연기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푸드 다큐멘터리, K Food show '국물의 나라'에 이어 '김치의 나라', '밥상의 나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는 다채로운 활동중인 류수영의 2023년에도 기대가 높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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