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이 한-베트남 30주년 수교 행사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솔로 퀸’의 면모를 보였다.
효린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등불문화 축제’ 무대에 올라 양국의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베트남 등불문화 축제’는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 1992년 12월 수교를 시작한 이후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국이 상대국에서 수교 기념 대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에 나서기로 약속한 만큼, 이번 행사는 양국 문화교류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뜻깊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받은 효린은 보이그룹 MCND를 비롯해 베트남 국민 배우 겸 가수인 호앙 투이 린, ‘더 보이스 베트남’ 우승자인 득푹과 함께 행사에 초청받아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효린은 7년 전 하노이에서 진행됐던 KBS2 ‘뮤직뱅크 인 하노이(Music Bank in Hanoi)’에서 꾸몄던 ‘헬로우 베트남(Hello Việt Nam)’ 무대로 시작을 알려 의미를 더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파워풀한 무대를 더하면서 ‘솔로 퀸’의 위엄을 보인 것은 물론, 양국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데 영향을 끼쳤다.
한편, 효린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HYOLYN 2022 CONCERT ‘iCE’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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