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이틀 뒤 '등장'
8만원 소고기 사왔다
"캐릭터 만들어 놨는데"
'슬기로운 산촌생활'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슬기로운 산촌생활'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슬기로운 산촌생활' 조정석이 유연석의 등장으로 캐릭터를 빼앗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는 유연석이 정선 집에 온 모습이 그려졌다.

유연석은 소고기를 포함해 8만원 어치 장을 봐 왔고, 멤버들에게 "8만원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경호는 "1만 8천원이겠지"라며 애써 가격을 축소시켰다.

유연석은 "왜? 아까 나영석 PD님이 8만원이면 8시간이라고 하던데 뭐냐"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저기 앞에 고추밭이 있다"라며 고기를 먹은 대신 그 만큼의 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캠핑 마니아인 유연석은 불을 지피는 데에 필요한 캠핑 기구를 활용해 불을 키웠다. '조덕션' 조정석은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이틀 간 내 캐릭터 만들어놨는데, 불도 안 붙네"라며 허탈해 했다.

신현빈은 불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조정석은 자신있게 "오케이"를 외쳤다. 하지만 유연석이 신현빈의 말과 동시에 곧바로 아궁이에서 장작을 빼냈고, 전미도는 "캐릭터를 뺐겼네"라며 조정석을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