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톱텐' 개막
TOP6vs아이돌6
오마이걸 승희 우승
'사랑의 콜센타' 41회/ 사진=TV조선 제공
'사랑의 콜센타' 41회/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아이돌6(세븐·조권·노라조·레이나·B1A4 산들·오마이걸 승희)가 넘치는 흥과 반전 트롯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41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9%,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와 아이돌6가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꾸며 벅찬 감격과 전율을 선사했다.

이날 TOP6는 임영웅이 직접 제작한 신발과 빨간색 후드티를 맞춰 입고 아이돌 그룹 같은 자태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뒤이어 K팝 신화를 일으킨 아이돌6가 각자 대표곡과 댄스로 등장해 환호를 받았고, TOP6를 향해 “연예인의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특히 조권은 아직 못 다 푼 흥의 기운을 발산하고자 장민호를 지목하며 맛보기 댄스 대결을 이끌었고, 조권의 격렬한 털기 춤에 임영웅이 가세해 털기 댄스를 따라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드디어 본격 대결이 시작됐고 1등부터 12등 중 ‘톱 10’까지만 선물을 가져가는 살벌한 개인전이 예고돼 전의를 불태웠다. 첫 번째 주자 영탁은 ‘울면서 후회하네’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지만 90점이라는 비교적 낮은 점수에 당황했다. 이어 조권은 ‘샤방샤방’으로 화려한 꺾기 기술과 춤사위를 곁들여 기운을 돋웠지만, 87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아 충격에 빠졌다. 이찬원은 정통 트롯파답게 ‘여여’로 승부수를 띄웠고, 98점을 받았다. 승희는 상큼한 미소를 곁들인 트롯돌로 변신해 고등학교 동창 김희재와 함께 ‘옆집 누나’로 커플 댄스를 펼쳐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승희는 100점 만점으로 단숨에 1위에 올라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돼 부러움을 샀다.

뜨거운 열기를 잠시 식히기 위해 정동원과 산들이 깜짝 듀엣 무대 ‘사랑의 재개발’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고 특별 초대 가수로 분한 ‘민.웅.또’가 ‘춘자야’부터 ‘아리랑 고개’, ‘십오야’까지 ‘신트불이’ 메들리쇼를 선보여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다시 계속된 경연에서 세븐은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절도 있는 권총 댄스를 펼쳐 95점을, 장민호는 ‘블링블링’으로 세븐 못지않은 댄스로 100점 만점을 받아 상대편을 바짝 긴장케 했다. 김희재는 ‘남자는 속으로 운다’로 다시금 승희와 함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커플 무대를 완성해 93점을 받아 중위권에 안착했다. 한우와 과일 세트를 욕심내며 의지를 불태운 레이나는 간드러지는 창법으로 ‘당돌한 여자’를 열창, 눈 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점수 뒤집기 찬스가 주어지는 ‘유닛 대결’에서는 정동원과 김희재, 장민호가 여자 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세대를 초월한 칼군무를 뽐낸 가운데, 아이돌6 세븐과 조권, 산들은 영탁의 ‘찐이야’를 택해 신명나는 트롯 무대로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91점 대 100점으로 아이돌6가 완전승을 거둬 ‘럭키 찬스’를 뽑는 행운을 안았다. 더불어 이찬원과 승희의 특별 무대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가 울려 퍼졌고, 두 사람의 앙상블이 감성을 촉촉이 적시며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대결에서 임영웅은 ‘한잔의 눈물’로 정통 트롯의 진수를 뽐내 99점을 기록, 팀의 사기를 일으켰다. 산들은 ‘떠나는 임아’로 노련한 트롯 창법을 선보였지만 임영웅의 점수에 1점 뒤지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막판 승부사로 나선 정동원과 노라조는 ‘세기의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희대의 ‘테이블 패션’으로 경연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노라조는 특유의 개그감을 버무린 노라조 표 ‘자옥아’로 92점을 얻었고, 정동원은 ‘닐리리 만만세’로 97점을 획득해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모든 경연이 끝난 후 장민호와 승희가 100점으로 공동 1위를, 이찬원, 레이나, 산들이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앞선 유닛 대결 승자인 아이돌6가 원 점수에 1.5점을 더하는 찬스를 뽑아 순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더불어 막판 뒤집기 기회인 ‘이 선물 나 줘’ 코너를 통해 11위 조권이 2위 장민호의 최신형 휴대 전화를 뺏겠다며 간이 대결이 성사됐다. 조권은 자신의 노래인 ‘이 노래’로 필살기를 날려 99점으로 최하점 굴욕을 만회했고 장민호는 ‘딱 좋아’로 91점을 받아 단숨에 순위가 뒤집어지는 대반전을 그려냈다. 최종 1위에 등극한 승희는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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