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자연스럽게'
MBN 예능 '자연스럽게'
29일 방송된 MBN 예능 ‘자연스럽게’에는 ‘구례댁’ 전인화와 인기 사극 ‘여인천하’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혜숙과 이보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인화는 ‘여인천하’에서 철의 여인 문정왕후 윤씨 역을 맡았으며 이혜숙은 ‘연안 김씨’, 이보희는 ‘자순대비’ 역으로 함께 열연한 바 있다.

현천마을에서 항상 ‘넘치는 일복’의 주인공이었던 전인화는 이번에도 어마어마한 대야에 콩을 잔뜩 담고 ‘메주 만들기’에 도전했다. 고무장갑을 끼고 전투 태세에 돌입한 전인화 앞에 막강한 지원군으로 이혜숙과 이보희가 나타나자, 전인화는 “언니~”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전인화는 “현천마을 입주민 중 제가 제일 연장자인데, 언니들이 구례에 와서 내가 제일 어리다”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전인화의 나이는 올해 56세다.

‘인화 하우스’에 들어온 이혜숙&이보희는 오자마자 시골생활에 푹 빠져 보는 것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지만 아궁이에서 타는 냄새가 나자 다 같이 “타는 냄새 아냐?”라며 ‘우당탕탕’ 몰려가는 모습으로 ‘주부 본능’ 또한 입증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거대한 메주콩이 담긴 대야 앞에서 “여인~천하!”를 외치며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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