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XN, Kstar, MBC에브리원)
(사진=AXN, Kstar, MBC에브리원)

'몸쓸것들' 모태범이 역대급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AXN·Kstar·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몸쓸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 8회에서는 김민경,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 그리고 게스트 모태범이 '탄력'을 주제로 한 기상천외한 몸쓸 챌린지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격해 역대급 예능감을 과시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모태범은 빛나는 금빛 허벅지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 방심할 만하면 터지는 예능감으로 멤버들과 진한 웃음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냈다.


특히 모태범은 의외의 반전 허당미까지 드러내며 빙상계 역사를 새로 쓴 이른바 '빙신'에서 '예능신'으로 거듭나 안방에 금메달급 웃음을 선사했다.


신고식부터 독보적이었다. 모태범은 등장하자마자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과 레슬링 한판승을 벌였다. 모태범은 빙상장 위에서 다져진 탄탄한 허벅지 힘으로 장은실을 완벽 수비했다.


모태범의 상상 그 이상의 하체 힘에 당황한 장은실은 본능적으로 목 꺾기 기술을 선보여 모태범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장은실에게 목이 꺾인 채 "탭! 탭!"을 외치는 모태범의 모습이 짠내 나는 웃음을 자아냈다.


대미션은 빙상장 인간 볼링이었다. 빙상장 위에서 특대형 새총의 탄력을 이용해 인간 볼링공이 되어 볼링핀을 쓰러트리는 미션이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는 인간 볼링공이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안겼다. 예상치도 못했던 몸개그까지 쉴 새 없이 터졌다. 장은실에게 목이 꺾였던 모태범은 새총의 밴드가 목으로 올라가 빙상장 위에서 파닥거리며 넘어졌다. 방송 내내 목으로 고통(?)받는 '목태범'의 탄생이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쫄깃한 스릴과 몸개그를 오가며 빙상장을 달군 가운데, 최종 승리는 조진형 팀의 승리였다. 여기에, 조진형과 남경진이 누적 황금티켓 공동 1위에 등극, 과연 다음 대미션에서 단독 1위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몸쓸것들'은 AXN·Kstar·MBC에브리원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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