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뀐 놈이 성내는 꼴이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자신을 언급한 탁재훈을 향해 맞불 폭로전을 펼쳤지만, 제 얼굴에 침 뱉는 말뿐이다. 결국 자신의 취미는 '도박'이라는 걸 인정한 셈. 여기에 굳이 탁재훈의 여자 문제를 끄집어내는 저열함까지 보여줬다.
탁재훈과 신정환의 폭로전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을 통해 촉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컨츄리꼬꼬 시절을 언급하며 "정식적인 해체 아니지만 페이드아웃 느낌이었다"며 "서로 취미가 달랐다"고 신정환의 도박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그가 불법 도박으로 방송을 중단한 바 있는데도 신정환은 '뎅기열'이라는 카드로 반박하며 대중의 분노를 더욱 거세게 키웠다.
탁재훈은 신정환과 행사를 따로 다닌 이유에 대해서도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옆에서 춤만 췄다.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신정환은 마치 억울하다는 듯 방송 직후 "도저히 못참겠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폭로를 예고했다. 그렇게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인 플랙스티비를 통해 해명에 나선 신정환. 그가 밝히겠다는 실체는 뜬금없는 탁재훈의 '여자' 문제였다.
신정환은 "컨츄리꼬꼬가 언제부터 약간 팀워크가 흐트러졌냐면,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를 한 명 데려오더니 인사를 시킬 때다. 이후 신문을 봤는데 갑자기 '탁재훈 결혼'이 뜨더라. 결혼 발표를 신문으로 본 거다. 근데 심지어 결혼 준비하느라 컨츄리꼬꼬 방송, 행사도 몇 개 못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행사를 따로 다닌 이유 역시 탁재훈 때문이라며 "형은 안정적인 가정이 생기니까, 이전에 행사할 때 입금 확인되면 출발하면 되는데 약간 까탈스러운 게 있었다"고 꼬집었다. 취미가 다르다는 말을 인정하면서도 여자 문제를 들먹였다. 신정환은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강원도로 향했고, 이 형은 결혼하기 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여자를 만났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여자들이 이 형을 가만두지 않았다. 나는 인기 없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강원도를 간 거다"라고 구차한 변명만 늘어놨다.
탁재훈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떵떵거렸지만,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 꾸준히 방송 복귀를 타진했지만, 대중의 반발로 모두 무산되자 인터넷 방송국으로 눈길을 돌린 신정환. 지상파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기다렸다는 듯 알맹이 없는 셀프 폭로를 하는 모습은 그저 자신에게 쏠린 관심을 즐기고 싶어 하는 BJ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탁재훈과 신정환의 폭로전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을 통해 촉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컨츄리꼬꼬 시절을 언급하며 "정식적인 해체 아니지만 페이드아웃 느낌이었다"며 "서로 취미가 달랐다"고 신정환의 도박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그가 불법 도박으로 방송을 중단한 바 있는데도 신정환은 '뎅기열'이라는 카드로 반박하며 대중의 분노를 더욱 거세게 키웠다.
탁재훈은 신정환과 행사를 따로 다닌 이유에 대해서도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옆에서 춤만 췄다.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신정환은 마치 억울하다는 듯 방송 직후 "도저히 못참겠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폭로를 예고했다. 그렇게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인 플랙스티비를 통해 해명에 나선 신정환. 그가 밝히겠다는 실체는 뜬금없는 탁재훈의 '여자' 문제였다.
신정환은 "컨츄리꼬꼬가 언제부터 약간 팀워크가 흐트러졌냐면,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를 한 명 데려오더니 인사를 시킬 때다. 이후 신문을 봤는데 갑자기 '탁재훈 결혼'이 뜨더라. 결혼 발표를 신문으로 본 거다. 근데 심지어 결혼 준비하느라 컨츄리꼬꼬 방송, 행사도 몇 개 못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행사를 따로 다닌 이유 역시 탁재훈 때문이라며 "형은 안정적인 가정이 생기니까, 이전에 행사할 때 입금 확인되면 출발하면 되는데 약간 까탈스러운 게 있었다"고 꼬집었다. 취미가 다르다는 말을 인정하면서도 여자 문제를 들먹였다. 신정환은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강원도로 향했고, 이 형은 결혼하기 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여자를 만났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여자들이 이 형을 가만두지 않았다. 나는 인기 없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강원도를 간 거다"라고 구차한 변명만 늘어놨다.
탁재훈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떵떵거렸지만,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 꾸준히 방송 복귀를 타진했지만, 대중의 반발로 모두 무산되자 인터넷 방송국으로 눈길을 돌린 신정환. 지상파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기다렸다는 듯 알맹이 없는 셀프 폭로를 하는 모습은 그저 자신에게 쏠린 관심을 즐기고 싶어 하는 BJ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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