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환, 술 취해 정보석 택시 탔다…무릎 사죄 포착 ('빨간 풍선')

‘빨간 풍선’ 서지혜, 정보석, 최대철이 설정환과 우연히 마주쳤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는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지난 10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고차원(이상우)을 향한 감춰왔던 욕망을 제대로 터트리며 결국 선을 넘어 뜨거운 밤을 보내면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서지혜와 정보석, 최대철, 설정환이 살 떨리는 ‘공포의 사자대면’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돼 격동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술에 잔뜩 취한 권태기(설정환)가 우연하게 조대봉(정보석)의 택시에 올라탄 장면.

조대봉은 권태기가 잠이 든 것을 확인한 후 차를 몰아 조은강과 조대근(최대철)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한다. 눈을 뜬 권태기가 기지개를 펴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조은강, 조대봉, 조대근이 마치 저승사자처럼 매서운 표정으로 권태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

이내 권태기는 무릎을 꿇고 싹싹 빌며 사죄, 읍소하지만 조은강은 싸늘하고 덤덤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조대봉과 조대근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쏟아낸다.


살벌한 긴장감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조은강, 조대봉, 조대근이 권태기를 과연 어떻게 처리했을지, 네 사람의 대면 결과에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모두의 공분과 지탄을 일으켰던 쓰레기 권태기가 다시 등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되는 장면”이라며 “권태기로 인해 새로운 반전 국면 양상이 펼쳐지게 될지,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가 폭주하게 될 11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빨간 풍선’ 11회는 오는 28일(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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