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구라 子' 그리, 배다른 늦둥이 동생 생긴 기분 "당황스럽고 얼떨떨"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배다른 늦둥이 동생이 생긴 기분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집에 그리가 방문했다.

이날 오상진은 그리에게 오상진은 "동생 생겼다고 했을 때 어땠어?"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했고 2020년 12살 연하의 연인과 재혼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9월 득녀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둘째 딸과 그리의 나이 차이는 23살.

그리는 "처음에는 '어, 진짜?' 그랬다. 당황스러웠다"라면서 "처음에는 얼떨떨했다. 그런데 막상 보니까 빨리 컸으면 좋겠고 막 귀엽고 그렇더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구라도 "그리가 동생을 귀여워한다"고 덧붙였다.
[종합] '김구라 子' 그리, 배다른 늦둥이 동생 생긴 기분 "당황스럽고 얼떨떨"
그리는 여러 방송을 통해 동생에 대한 애정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왔다. 지난해 '집사부일체'에서는 "운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고가 상당히 많이 났다. 차를 사고 1, 2년째 나 혼자도 많이 긁었다. 아버지도 가끔씩 물어본다. 그만큼 내가 사고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집 안에 새로운 가족도 생겼고, 이제는 운전을 잘 배워야할 것 같다. 열심히 배워보겠다"며 늦둥이 동생은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 '김구라 子' 그리, 배다른 늦둥이 동생 생긴 기분 "당황스럽고 얼떨떨"
지난 6월 '갓파더'에서는 여동생에게 줬던 선물을 밝혔다. 그리는 "신발을 사준 적이 있다. 친구랑 가서 (고르고) 사서 준 적은 있다. 신겼는지 안 신겼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갓파더'에 나오면 무관심한 오빠가 되는 것 같아서 말을 아낄게요"라고 덧붙였다. 이금희가 "마음은 따뜻하다는거"라고 하자 MC그리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에 치이느라 동생을 볼 틈이 없네요"라며 "마음은 동생에게 있다"고 밝혔다.
[종합] '김구라 子' 그리, 배다른 늦둥이 동생 생긴 기분 "당황스럽고 얼떨떨"
앞선 방송에 비해 많이 자란 그리의 여동생. 오상진은 "그 얘기 많이 들었다. (김)구라 형이 (아기를) 엄청 예뻐한다고 하더라"라고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리는 오상진의 말에 동의하면서 "옛날에 저한테도 그랬다. 아빠가 저한테 했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그 모습을 동생에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늦둥이 딸이니까 또 얼마나 예쁘겠냐"라며 공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가 또 귀여우니까"라며 '딸바보' 모습을 드러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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