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의 낭만닥터' (사진=방송 화면 캡처)
'임채무의 낭만닥터' (사진=방송 화면 캡처)



‘임채무의 낭만닥터’가 대항해를 마쳤다.

11일 방송된 ENA채널 ‘임채무의 낭만닥터(이하 ‘낭만닥터’)’에서는 마지막 방문지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를 찾은 낭만닥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료봉사에 앞서 이사장 임채무는 “새싹이 도는 4월에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낙엽이 지는 9월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보였고, 낭만닥터들도 아쉬움의 탄식을 뱉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부지런히 왕진을 다녀온 뒤 마지막 일일진료소를 열었다. 이태훈 원장의 족집게 같은 실력이 소문이 퍼진 듯 진료를 받기 위해 일일진료소를 찾은 주민들로 대기소는 장사진을 이뤘다. 중간에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일일진료소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이태훈 원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을 꼼꼼하게 살피며 자칫 놓칠 수 있는 증상도 정확하게 캐치해 시술을 진행했다. 의료진들도 그런 이태훈 원장을 서포트하며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으로 의료봉사에 힘을 보탰다. 이태훈 원장과 의료진들의 실력과 따뜻한 마음에 어르신들은 “시원하고 좋다”, “감사하다”며 밝은 얼굴로 인사를 전했다.

이태훈 원장이 의료봉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동안 이문식과 오승아는 만종리 다목적회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었다. 만종리마을의 ‘톰과 제리’인 허범종 이장, 허성수 감독과 함께 추석맞이 윷놀이를 벌인 것. 엎치락 뒤치락 하던 끝에 윷놀이의 승리는 허범종 이장과 이문식 팀에게 돌아갔고, 허성수 감독은 벌칙으로 시원한 물따귀를 맞았다.

이 날 모든 진료를 마친 뒤 낭만닥터들은 모두 일일진료소 앞에 모였다. 임채무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모든 분들이 고생하셨지만 맡은 일에 불평불만 없이 완벽하게 해낸 이문식 사무장에 고맙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문식은 사무장으로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해내며 낭만진료소의 한축을 담당해온 바 있다.

이문식은 “그동안 감동도 많이 받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원산도의 타짜 삼총사 할머니들이 많이 생각난다. 소녀처럼 활짝 웃고 즐거워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승아는 “어르신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기쁨을 드리려고 했는데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한 것 같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져온 이태훈 원장은 “그동안 저희만 잘한 게 아니라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낭만닥터의 선장으로 버팀목이 되어 멤버들을 이끈 임채무를 위해 모두가 박수를 보내며 ‘임채무의 낭만닥터’는 막을 내렸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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