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에 대해 “진국”이라고 칭찬한 가운데, 산더미차돌비빔면으로 첫 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여름의 맛'을 주제로 한 7월의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오윤아, 차예련, 심지호, 이찬원 4인 편셰프는 각자 집 나간 여름 입맛을 찾아온 메뉴들을 선보이며 치열하게 경쟁했고, 우승 및 출시 영광은 차예련에게 돌아갔다.

이날 차예련은 식용 꽃으로 만든 얼음을 더한 분짜를 완성했다. 분짜와 와인을 곁들여 먹던 차예련은 “원래 술을 한 잔도 못 먹었다. 33살까지 술을 안 먹었다. 그랬는데 주 서방이 소주를”이라며 남편에게 술을 배웠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아이를 낳으니까 둘이서 밥 먹고, 여행했던 시간을 나눠 줘야 하는 타이밍이 온 거다. 내가 너무 아기만 보고 있으니까 ‘나는 둘이 여행 다니고, 둘이 시간 보내고, 둘이 맛있는 것 먹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너와 결혼한 거지 아이를 낳으려고 결혼한 게 아니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진짜 진국이다. 내가 남편감을 잘 골랐다.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며칠 뒤 집에서 대본을 연습하던 차예련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주상욱의 엄마는 “드라마가 왜 맨날 시어머니한테 구박을 받나. 별꼴 다 봐”라며 그를 감쌌다.

이어 주상욱 엄마는 “아들하고 스캔들 나기 전에 ‘황금무지개’에서 참 괜찮은 배우라고 마음에 들어 했는데 상욱이 집에서 갑자기 처음 봤다”라며 “무슨 인형이 나오더라. 키는 나무젓가락 같았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주상욱 엄마는 차예련에 대해 “안 예쁠 이유가 없다”라며 “내가 친구들한테 우리 며느리 단점은 너무 완벽한 거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차예련은 “늘 전화 드리고 안부 인사드린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엄마라는 존재로 내가 잘하게 되더라. 어머니도 나한테 친구처럼 해주시고, 굉장히 열려 있으신 분이라 우리 아들 데리고 살아줘서 고맙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이 고민 끝에 선보인 최종 메뉴는 산더미차돌비빔면이었다. 만능 과일 비빔장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냈고, 곤약면을 활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차예련은 주특기 훈연 차돌박이로 고소함과 불향을 냈다. 또 구운 파인애플을 얹어 상큼함, 동남아 요리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날 스페셜 평가단으로 참여한 먹방-쿡방 유튜버 3인방도 차예련의 산더미차돌비빔면을 맛본 후 극찬을 쏟아냈다. 전문가 평가단 역시 "기분 좋은 매운 맛"이라고 호평했다. 그 결과 차예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발 표가 나자 차예련은 놀란 듯 왈칵 눈물을 보였다. 차예련은 “드라마 스태프들이 너무 먹고 싶어 한다. 직접 사서 현장에 돌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