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 /사진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 /사진제공=KBS2
배우 이경진이 가정사를 고백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이경진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새로운 보금자리 옥천에서 아침을 맞이한 자매들이 새 식구 이경진을 맞이한다. 자매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이경진은 차에 가득 실어온 짐을 풀어놓았는데, 각종 반찬은 물론 냄비와 밥솥까지 준비해 와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박원숙이 “질면 밥에 물 부어 먹으면 된다”고 하자 이경진은 “진밥에 물 부어서 먹으면 안 된다”며 밥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식단에 까다롭게 신경 쓰게 된 이유를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이후 나들이를 나간 자매들은 새 식구인 경진에게 폭풍 질문을 날렸고, 박원숙의 "이경진의 봄날은 언제였냐"는 질문에 이경진은 "꿈 많던 신인 시절, 주인공으로 섭외됐을 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경진은 핍박받던 신인 시절, 배우를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드라마 감독으로부터 "네가 배우가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말까지 들어가며 어려운 신인 시절을 보낸 이경진을 다시 일으켜 세운 한마디는 어떤 것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경진은 "35살에 혼자가 된 엄마가 혼자서 딸 넷을 키웠다"며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으니까 하는 얘기"라고 덧붙인다.

이경진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아들을 낳겠다고 하루아침에 떠났다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이를 듣던 혜은이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느냐"고 묻자 이경진은 "전성기 때 방송국 앞에서 만났다"고 답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이경진과 함께한 새로운 자매들의 하루는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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