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여지도' (사진=MBN 제공)
'보물여지도' (사진=MBN 제공)



골목 속 보물을 찾던 김용만이 부산의 어느 벽화 앞에 멈춰섰다.


11일 첫 방송되는 MBN ‘보물여지도’에서는 4인의 전문가 군단으로 결성된 ‘골목 어벤져스’가 부산 영도의 골목길의 역사와 맛과 멋이 담긴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용만은 부산시 영도구의 한 아파트 앞에 다다르자 급하게 발걸음을 멈춰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벽화를 봐왔지만, 보자마자 입이 딱 벌어지는 벽화는 처음 본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그가 휴대전화를 꺼내 들며 “이건 사진으로 좀 찍고 싶다. 정말 장관이다”라고 말하자, 박상현 식문화 칼럼니스트 역시 “맞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벽화다. 그녀의 표정 속에 삶이 녹아있다”라고 장단을 맞춘다. 이들의 뜨거운 반응에 모두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벽화를 감상했다는 후문.


한편 김용만, 모종린, 박상현, 김시덕 전문가 4인이 함께하는 ‘보물여지도’는 우리가 알고 있거나 또는 몰랐던 골목길 속 숨은 보물 같은 장소의 멋과 맛을 짚어주는 특별한 골목 여행 길라잡이 프로그램이다.


김용만이 첫눈에 반한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벽화는 오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보물여지도’ 1회 방송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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