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송강 /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배우 송강이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통해 기상청 직장인으로 돌아온다.

19일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측은 기상청 직장인으로 돌아온 송강의 첫 번째 스틸을 공개했다.

'기상청'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송강은 극 중 기상청 총괄 2과 특보 담당 이시우 역을 맡았다.

이시우는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머리도 좋아 작정하고 달려들면 무엇이든 못 할 게 없지만,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날씨뿐이다. 이름도 때 시(時)+비 우(雨), "때 맞춰 내리는 비"라는 날씨를 담은 의미를 갖고 있다.

공개된 스틸 컷에선 시우의 머릿속에 가득 찬 날씨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를 보며 날씨를 분석하고, 동료와 의견을 주고받는 그의 얼굴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고 눈빛은 진지하다. 그 와중에도 기상청을 밝게 비추는 자체발광 미모도 열일중이다.

눈길을 끄는 건 시우의 목에 걸린 기상청 공무원증. 미소년 이미지와 학생 역할로 대세배우의 반열에 오른 송강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직장인 캐릭터가 바로 이시우다. 20대 청년만의 파릇파릇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에 성숙미를 더해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그의 연기 변신이 더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상청' 제작진은 "송강은 이시우 그 자체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기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전작과는 또 다른 남자의 향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송강이 시우를 통해 완성할 일과 사랑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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