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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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현재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최고 시청률 경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2021 MBC 연기대상'서 '대상' 후보로 유력해지는 상황.

30일 오후 8시 40분부터 '2021 MBC 연기대상'이 열린다. 올해 연기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MC 김성주 단독 진행으로 진행된다. 이날 '연기대상'을 통해 대상 수상자가 가려진다.

이준호는 올 하반기 최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옷소매'는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다.
이준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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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첫방을 시작한 '옷소매'는 5.7% 시청률로 출발했다. 옷소매는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4.3%를 기록했다. '옷소매' 시청률 고공행진은 MBC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3년간 MBC 드라마 중 10%의 시청률을 넘긴 작품은 없었기 때문. '내 뒤에 테리우스'가 기록한 10.5%가 최고 기록이었다.

최근 방송된 드라마를 짚어보면 150억을 투자해 제작된 '검은 태양'의 최고 시청률은 9.8%를 기록, 10%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옷소매'가 방영되기 전까지 '검은 태양'이 M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 주인님',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은 한 자리수 시청률에 불과했다.

이준호는 '옷소매'에서 조선 22대 왕 정조 이산 역을 맡았다. 그는 완벽한 군주의 자질을 두루 갖춘 제왕 정조와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인간 이산의 면모를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간 이산을 연기했던 안성기, 이서진, 현빈, 소지섭과 달랐다. 이준호만의 이산을 완성할 수 있었던 건 캐릭터 연구를 위해 다양한 분석, 체중 감량, 대본 연습 등으로 치열하게 고민을 했기 때문.
이준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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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준호는 이세영과의 절절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9일 투표가 마감된 '베스트 커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 투표로 가려지는 수상자기에 이준호, 이세영 커플이 유력한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준호는 남궁민과 함께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준호와 남궁민은 2017년 종영한 KBS2 '김과장'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김과장'에서 브로맨스를 선보여 '2017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던 이준호와 남궁민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경쟁한다.

현재까지 가수 출신 배우가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장나라, S E S. 출신 유진, 밀크 출신 서현진,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 샤크라 출신 려원, 슈가 출신 황정음, 이승기, 제국의 아이들 출신 임시완, 박형식, 미쓰에이 수지 등이 최우수상 및 인기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과연 이준호는 '옷소매'로 가수 출신 최초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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