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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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전남편 이종원을 다시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26일 방송되는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애나킴(이일화 분)이 박수철(이종원 분)을 유혹한다.

앞서 애나킴은 위암 선고를 받고 유언장을 작성하는 등 신상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 바다를 보러 간 애나킴은 박수철의 전화를 받다 상태가 악화됐고, 박수철은 애나킴이 걱정돼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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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킴은 "무엇을 위해 아둥바둥 살았나. 뭐 때문에 상처를 주고 아프게 했나"라고 지난 삶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애나킴은 박수철에게 안겨 "저 너무 무섭다. 수술 받다 못 깨어나면 어떡하나.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죽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 살아서 할 일이 있다"고 오열했고, 박수철은 그런 애나킴은 따뜻하게 안아줬다.

애나킴은 박수철의 전아내로 아기였던 박단단(이세희 분)을 버리고 도망갔다. 미국에서 큰 사고를 당해 10번의 성형수술을 거쳐 얼굴이 바뀐 애나킴. 이로 인해 박수철은 애나킴의 실체를 모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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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애나킴은 "나 이제 어떻게든 수철 씨 내 사람 만들 거야 예전처럼"이라며 박수철을 유혹하기로 결심했다. 애나킴은 박수철의 팔을 붙잡고 "오늘 저랑 여기 같이 있으면 안돼요?"라고 물었다. 박수철의 아내 차연실(오현경 분)은 늦게 까지 들어오지 않는 박수철을 걱정했다.

이영국(지현우 분)은 조사라(박하나 분)과 선을 그었다. 조사라는 "내가 회장님이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가 버리는 장난감이냐"고 화냈고 이영국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불쾌해했다.

세찬(유준서 분)과 세종(서우진 분)의 '박단단 엄마 만들기' 오작교 작전은 계속 됐다. 영화관에서 만난 박단단과 이영국은 어색하게 영화를 봤고 팝콘통에서 손이 닿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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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은 박단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나 그냥 나쁜놈 할까요?"라고 말해 박단단과의 로맨스를 시작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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