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죽어버릴거야 아들 모진 말에 침착함→끝내 무너져내가 키운다

이지현이 아들의 폭언에 무너졌다.

15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과 아들 우경이의 기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우경이는 원하는 장난감을 사달라며 "오늘 안에 마트 안 가면 나 이 집 확 나갈 거다"라며 엄마를 협박했다. 이에 이지현은 솔루션 대로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우경이는 손톱을 물어 뜯었고 더 심하게 짜증을 부렸다. 급기야 우경이는 "나 이 집 확 나가버릴 거다. 오늘 안에 마트 안 가면 나가버릴 거다. 엄마 혼자 살아"라고 화를 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현은 "우경이가 가장 잘하는 말이 '집 나갈 거야'다. 원래 우경이가 나간다고 하면 내가 붙잡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지현은 "오늘은 엄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돼. 엄마도 네가 원하는 거 사주려면 밖에 나가서 일해야 한다. 우경이가 참는 시간도 가져야지"라고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하지만 우경이는 "나 나가는 것보다 죽는게 낫겠어. 지금 당장 엄마 눈 앞에서 죽을 거다"라고 도가 넘은 말을 하며 "엄마 필요없다"라며 이지현의 화를 돋웠다. 이에 이지현도 무너져내리며 "그만 좀 해라. 너무 지쳐. 엄마도 너무 지쳐. 맨날 이게 뭐야"라며 오열했다.

한편 우경이는 집을 나와 비상구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고 뒤 따라 나온 이지현은 "이러면 엄마 가슴이 너무 아파. 이러지마"라며 우경이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