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촌생활'./ 사진=tvN 방송화면
'슬기로운 산촌생활'./ 사진=tvN 방송화면


'슬기로운 산촌생활' 99즈의 김대명이 예능괴물이 됐다. 자나깨나 분량 생각이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7회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도재학으로 열연한 배우 정문성이 99즈와 함께 했다.

이날 99즈 멤버들은 정문성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장화와 모자를 건네며 옥수수 밭으로 인도했다. 아침까지 영화 촬영을 해 피곤한 정문성은 그렇게 99를 따라 나섰다.

김대명은 "정씨 오늘 인력사무소에서 12만원 얘기 들으셨죠? 여기 옥수수 밭인데 여기서 일을 배우면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연석도 곧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PD는 "연석이가 지금 읍내에 거의 왔다고 한다. 여러분들 일 끝나면 올라오라고 할까요?"라고 물었고, 김대명은 "연석이 오면 일할까?"라고 센스있게 맞받아쳤다.

아무것도 모르는 유연석은 "반갑네"라며 "옥수수 밭은 다 했느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유연석은 옥수수 밭의 실체를 확인하고 망연자실 했다. 차에서 내리려 하지 않자, 정문성이 끌어 내렸다. 유연석은 "나 전주에서 바로 왔는데. 너무하다"라며 하소연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정문성은 태연하게 "팔 걷어"라며 팔 토시를 껴주고, 꽃 모자를 씌어 줬다.

그래도 단시간에 옥수수 밭 작업을 마친 멤버들은 12만원의 금액을 획득했다. 그렇게 자산을 15만원으로 불렸다. 조정석은 작업을 마친 옥수수 밭을 바라보며 "나 물 만난거 같아. 옥수수는 진짜 자신 있어"라며 감격했다.

옥수수밭 작업을 마치고야 제대로 산촌 집을 확인한 정문성은 "여기 방 안은 가짜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대명이 나서 방 안을 그경 시켜줬고, 정문성은 여기저기를 둘러 봤다.

계속해서 전미도도 합류 했다. 전미도는 "오빠들이 수염이 있는데 아무도 안 잘랐어"라며 다소 초췌해진 몰골에 웃음을 터트렸다. 조정석은 "아침마다 면도하는데"라고 했고, 김대명은 "수염이 햇빛을 받으니까 잘 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미도는 "광합성 하는구나"라고 재치있게 리액션 했다.

점심 이후 설거지배 제기차기가 열렸다. 조정석, 정문성 등이 안정권에 접어든 가운데, 정경호가 어이없이 2개를 차 폭소가 터졌다. 그리고 유연석의 차례. 마루에 앉아있던 김대명이 갑자기 "어유"라며 낮은 비명을 질렀다. 순간 모두의 시선이 쏠렸고, 김대명은 민망해 했다. 김대명에게 파리가 접근 했던 것. 전미도는 "저 오빠 진짜 관종 됐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대명의 차례가 돼 그가 등장하자 전미도는 계속해서 웃었다. 전미도는 "이제 보기만 해도 웃긴다"며 입을 틀어 막았다.

정경호는 김대명의 맨투맨 티셔츠를 보며 "너무 짧은 것 아니냐"고 했고, 김대명은 대수롭지 않게 "너 내가 맨투맨 독단적으로 입은 거 볼래"라며 옷의 모양새를 바꿔 또 한 번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이를 본 조정석은 전미도에게 "예능괴물 다 됐지?"라고 했고, 전미도는 "다 내려 놨구나"라며 감탄했다.

다음날 아침 모두가 다시 김대명을 언급했다. 새벽녘, 김대명이 가위에 눌린 듯 했고, 함께 자던 조정석이 이를 보고 걱정한 것. 김대명은 "자면서도 분량 뽑았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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