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1월 1일부터 193일째 운동중"
최성민, "'깡철개그부대' 보지 말아달라"
팬티까지 '홀라당' 벗겨진 사연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코미디언 최성민이 최근 출연한 '깡철개그부대'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김민경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최성민, 강재준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김태균은 더운 날씨를 언급하며 강재준에게 "오늘도 운동했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오늘도 운동했다"면서 "1월 1일부터 하루도 안 쉬고 운동한지 193일차다. 먹을 것을 조절 못했더니 살이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김민경은 "살 빠진 강재준이라니, 상상이 안 된다"고 거들었다.

최성민은 최근 웹 예능에 출연했다. 그는 "'강철부대'를 패러디 '깡철개그부대'라는 예능이다. 각사 개그맨들이 모여서 대결을 펼친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저는 사람들이 그 예능을 안 봤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많이 창피하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도 계속 약올림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경이 "이번화에서 최성민 팬티만 기억난다"라는 댓글을 소개했다. 최성민은 "MBC 팀이랑 대결이 붙었는데 상대가 힘 조절을 잘못해서 제 팬티까지 벗겼다"라며 "(영상이 올라간 지)두 시간 됐는데 16만이 넘었다. 제가 재미 없으니까 보지 말라고 댓글달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재준은 최성민을 향해 "신인 분들이 나왔는데 왜꼈냐"고 하자 최성민은 "마스터로 섭외된줄알고 갔는데 병사 옷을 주더라. 저만 15년차고 나머지는 2-3년차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신입사원 사이에 국장님이 앉아있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민은 김태균에게 "시즌2 때는 선배님이 오시면 어떠냐"며 "교관으로 참석하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나도 군복 주는거 아니냐"면서 "팬티 색 예쁜걸로 입고 가야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강재준이 SNS에 올린 사진이 언급됐다. 사진 속 강재준은 '컬투쇼' 녹화장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이를 본 한 청취자는 댓글에 "멋지게좀 올려달라"고 말했다. 이를 본 최성민은 "댓글에 깡철부대 얘기밖에 없으니까 갑자기 찍어서 올리더라"라고 폭로해 강재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최성민은 "비트코인으로 돈 벌었다는 소문은 많은데 주변엔 하나도 없다"며 "저는 두달 전에 상장 폐지를 맞았다. 투자를 한지 10년째인데 상장폐지는 처음 맞아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이다. 투자금중에 7만원 건졌다"며 "나 요즘 왜이렇게 손해를 보지"라며 아쉬워했다. 김태균은 "그러게 팬티도 손해보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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