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3년만 '개콘' 부활 언급 "개그의 부흥기 이끌었으면…난 출연 안해"
김대희, 3년만 '개콘' 부활 언급 "개그의 부흥기 이끌었으면…난 출연 안해"
개그맨 김대희가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기뻐했다.

8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11회니까 10회를 빼고 1회라고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하는 페스티벌이 되고 싶다”라며 “‘코미디빅리그’도 사라진다고 하고, 개그맨들이 설 플랫폼이 없어서 유튜브에서 활동한다. 페스티벌을 통해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공연을 오프라인으로 공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희 이사는 “‘개그콘서트’가 다시 생긴다고 한다. 너무 기쁜 소식이다. 개그의 부활과 부흥기를 이끌었으면 한다”며 오는 11월 5일, KBS ‘개그콘서트’가 폐지 3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를 비롯해서 김준호는 (출연을) 안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내주겠다는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부산광역시와 BICF 자문위원회가 후원하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1회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란 주제로 진행되며 토크 및 스탠드업 코미디 등을 강화해 특색있는 공연 문화를 보이고자 한다. 부코페는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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