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새 MC로 투입된 경리·조현아
출연자 착각·과한 말투 묘사·출연자 사전 조사 미비
네티즌 "MC로서 책임감 부족해 보여 아쉽다"
출연자 착각·과한 말투 묘사·출연자 사전 조사 미비
네티즌 "MC로서 책임감 부족해 보여 아쉽다"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새롭게 합류한 MC 경리와 조현아에 일부 애청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솔사계'는 같은 방송사 '나는 SOLO'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 기존 MC였던 데프콘에 더해 가수 경리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새롭게 진행을 맡았다.
8개월 만에 단장해 새롭게 돌아온 '나솔사계'는 지난 6일 첫 방송 이후 4주 째 전파를 타고 있다. '나솔사계'는 7월 1주차 '비드라마 TV검색반응 TOP10'에서 2위를 차지한 '나는 SOLO'에 이어 당당히 10위에 진입했다. 귀환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것.
이번 '나솔사계'는 역대 '나는 솔로' 남자 출연자 중 외모 1위로 꼽혔던 11기 영철과 '개엄마'로 불리며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9기 현숙, 'MZ 인기녀' 13기 현숙 등 개성 넘치는 출연자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나솔사계'에 새 MC로 합류한 경리와 조현아는 야심찬 포부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경리는 "제 지인들이 전부 '나는 SOLO' 애청자라 '나솔사계'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했다"고 합류한 이유에 주위의 '지원사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나는 SOLO'를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며 "우리 친언니가 '나는 솔로'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언급됐듯 '나는 솔로'는 충성도 높은 일명 코어팬을 탄탄하게 보유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경리와 조현아는 '나는솔로' 애청자들의 아쉬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두 MC가 '나는솔로'를 보지 않은 티가 난다. 이전 출연자에 대한 정보를 너무 모른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 '나는 솔로'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기수' 시스템을 이용해 매 기수 별로 '영수', '영철', '현숙', '옥순' 등의 이름을 부여해 일반인 출연자를 1기 영수, 2기 영수 등으로 호명한다. 연애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107회, 벌써 16기를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이니만큼 다수의 출연자가 거쳐갔다.
'나솔사계'는 이전에 '나는 솔로'를 시청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기존의 출연자들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자료화면으로 제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출연자의 성격이나 특이사항들을 이미 알고 있는 시청자와 '나는 솔로'를 보지 않고 유입된 시청자는 분명 이해도 면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나솔사계'는 기존의 정보를 모르고 있는 새로운 시청자들을 위해 기존 MC였던 데프콘이 주로 시청자들에게 부연으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데프콘은 이 같은 설명을 덧붙이며 조현아와 경리에게도 "저 친구 여전하다. 그때도 그러더니 지금도 그러네"라며 동조를 구하지만 이들은 "아...", "그렇구나" 등 뜨뜻 미지근한 반응으로 그저 설명을 들으며 수긍하는 모습만 보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적어도 해당 출연자가 나오는 기수 방송은 보고 오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다"며 MC로서 책임감이 부족해 보인다고 일침했다. 게다가 경리와 조현아는 지난 회차에서 언급했던 출연자의 호감 상대를 기억하지 못해 데프콘이 되짚어 주는 등 확연히 상반된 태도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조현아의 경우 일부 출연자의 말투를 과하게 따라해 '조롱처럼 느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나는 솔로'가 16기까지 진행된 만큼 전 기수 방송을 챙겨보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들을 이해하는 의견도 있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의 심리와 의도를 분석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조현아와 경리의 모습이 의도치 않게 왜곡되어 전달 될 수도 있다.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 것이 일부 시청자의 눈에 잘못 비춰져 보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솔로'의 열혈 시청자들 사이 "데프콘 혼자 신나보인다"라며 MC인 조현아와 경리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 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면 사전에 출연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조사했어야 하는 것이 MC가 응당 가져야할 올바른 자세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MC로서의 책임감이 부족해 보이는 경리와 조현아의 모습이 프로답지 않다. 많은 시청자들이 '나솔사계'에 감정이입하고 몰입해서 보는 만큼, 경리와 조현아도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이해도는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새롭게 합류한 MC 경리와 조현아에 일부 애청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솔사계'는 같은 방송사 '나는 SOLO'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 기존 MC였던 데프콘에 더해 가수 경리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새롭게 진행을 맡았다.
8개월 만에 단장해 새롭게 돌아온 '나솔사계'는 지난 6일 첫 방송 이후 4주 째 전파를 타고 있다. '나솔사계'는 7월 1주차 '비드라마 TV검색반응 TOP10'에서 2위를 차지한 '나는 SOLO'에 이어 당당히 10위에 진입했다. 귀환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것.
이번 '나솔사계'는 역대 '나는 솔로' 남자 출연자 중 외모 1위로 꼽혔던 11기 영철과 '개엄마'로 불리며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9기 현숙, 'MZ 인기녀' 13기 현숙 등 개성 넘치는 출연자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나솔사계'에 새 MC로 합류한 경리와 조현아는 야심찬 포부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경리는 "제 지인들이 전부 '나는 SOLO' 애청자라 '나솔사계'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했다"고 합류한 이유에 주위의 '지원사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나는 SOLO'를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며 "우리 친언니가 '나는 솔로'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언급됐듯 '나는 솔로'는 충성도 높은 일명 코어팬을 탄탄하게 보유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경리와 조현아는 '나는솔로' 애청자들의 아쉬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두 MC가 '나는솔로'를 보지 않은 티가 난다. 이전 출연자에 대한 정보를 너무 모른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 '나는 솔로'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기수' 시스템을 이용해 매 기수 별로 '영수', '영철', '현숙', '옥순' 등의 이름을 부여해 일반인 출연자를 1기 영수, 2기 영수 등으로 호명한다. 연애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107회, 벌써 16기를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이니만큼 다수의 출연자가 거쳐갔다.
'나솔사계'는 이전에 '나는 솔로'를 시청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기존의 출연자들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자료화면으로 제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출연자의 성격이나 특이사항들을 이미 알고 있는 시청자와 '나는 솔로'를 보지 않고 유입된 시청자는 분명 이해도 면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나솔사계'는 기존의 정보를 모르고 있는 새로운 시청자들을 위해 기존 MC였던 데프콘이 주로 시청자들에게 부연으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데프콘은 이 같은 설명을 덧붙이며 조현아와 경리에게도 "저 친구 여전하다. 그때도 그러더니 지금도 그러네"라며 동조를 구하지만 이들은 "아...", "그렇구나" 등 뜨뜻 미지근한 반응으로 그저 설명을 들으며 수긍하는 모습만 보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적어도 해당 출연자가 나오는 기수 방송은 보고 오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다"며 MC로서 책임감이 부족해 보인다고 일침했다. 게다가 경리와 조현아는 지난 회차에서 언급했던 출연자의 호감 상대를 기억하지 못해 데프콘이 되짚어 주는 등 확연히 상반된 태도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조현아의 경우 일부 출연자의 말투를 과하게 따라해 '조롱처럼 느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나는 솔로'가 16기까지 진행된 만큼 전 기수 방송을 챙겨보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들을 이해하는 의견도 있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의 심리와 의도를 분석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조현아와 경리의 모습이 의도치 않게 왜곡되어 전달 될 수도 있다.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 것이 일부 시청자의 눈에 잘못 비춰져 보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솔로'의 열혈 시청자들 사이 "데프콘 혼자 신나보인다"라며 MC인 조현아와 경리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 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면 사전에 출연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조사했어야 하는 것이 MC가 응당 가져야할 올바른 자세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MC로서의 책임감이 부족해 보이는 경리와 조현아의 모습이 프로답지 않다. 많은 시청자들이 '나솔사계'에 감정이입하고 몰입해서 보는 만큼, 경리와 조현아도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이해도는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