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싱글 'Seven' 美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1위
팬들에 보답하고자 SBS 인기가요 출연 결정
새벽 라이브 방송으로 오열하는 모습
"아미들이 보고 싶다? 내 팬들이 보고 싶다? 그냥 켜는 거다"
팬들에 보답하고자 SBS 인기가요 출연 결정
새벽 라이브 방송으로 오열하는 모습
"아미들이 보고 싶다? 내 팬들이 보고 싶다? 그냥 켜는 거다"
데뷔 11년차 가수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직한' 팬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의 행보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 또한 "반전 매력"이라며 응원하고 있다.
27일 0시 정국은 팬들과 함께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개인 라이브 방송을 가졌다. 이날 방송 중 정국은 아미(팬덤명)과 함께 모니터를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한 팬이 만든 팬송의 존재를 알게 됐다. 오피셜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진 이 곡 제목은 ‘러브 레터스’로 가사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향한 애정이 담겼다.
정국은 “아미의 러브레터? ‘러브레터’라는 곡을 낸 거야? 진짜? 진짜로 아미들이 곡을 불렀어? 아니 맞아 진짜로?”라고 연신 물어본 다음 검색을 했다. 방탄소년단을 위한 아미들의 팬송 ‘러브 레터스’(Love Letters) 뮤직비디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정국은 “와 뭐야”라며 입을 손으로 틀어막기도 했다. 아미들 노래와 영상을 감상하던 정국은 떨리는 목소리로 “와 너무 감동이다 이거”라며 연신 눈물을 보였다. 앞서 정국이 지난 14일 발매한 솔로 싱글 ‘Seven’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이에 정국은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했는데, 간만에 하니 재밌더라. (국내) 음악방송 생각이 났다. '어떡하지' 하다가 빌보드 1위를 딱 한 거다. 정말 고마웠다. 뭔가 보답해야겠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국내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정국의 이러한 결정에 30일 SBS '인기가요' 출연이 결정됐다. 이는 애초 영미권 위주로 활동 계획이 돼 있었던 '세븐(Seven)'에 국내 팬들을 위한 정국의 깜짝 선물인 것. 정국은 'Seven'을 발표한 후 미국 ABC와 영국 BBC에서 무대를 공개한 바 있으나, 국내 음악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그런 정국이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Seven' 무대를 선보인다.
또 정국은 "원래는 (음악방송을)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 주에 바로 하게 됐다. 회사랑 얘기를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오는 30일 ‘인기가요’ 출연을 알렸다. 이어 정국은 "음악방송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뵙게 될 거 같다. 그때 만나게 될 아미 여러분들, 너무 반가울 거 같고 너무 기대된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국은 "‘인기가요’만 나가게 됐다. 이미 정해진 스케줄 때문에 일요일만 됐다. 원래는 생방송이 어떨까 생각했다가, 해야 할 것이 많더라. 급하게 잡게 됐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국의 갑작스러운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정국은 위버스를 통해 '97'이라는 제목으로 약 2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정국은 늦은 새벽 4시에 기습으로 라이브 방송을 켜 절친인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민규에게 정국은 "나 원래 이렇게 라이브 한다"면서 "오늘은 갑작스러운 라이브"라고 말한 뒤 민규를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정국은 아미가 갑자기 생각나서 켰다면서 "저희는 (술) 한잔하고 가겠다"고 털털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러한 모습에 민규는 "다음에 제대로 놀러 오겠다"고 인사한 뒤 "넌 정말 대단한 선배다. 멋지다. 새벽 4시에. 단 한마디도 없이 라이브를 켤 수 있다는 건…"이라면서 정국의 모습에 놀라기도. 민규의 반응에 정국은 "라이브는 내 감정이 뜻하는 대로 가야 하는 거다. 아미들이 보고 싶다? 내 팬들이 보고 싶다? 그냥 켜는 거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데뷔한 지 벌써 10주년. 11년차 임에도 정국의 꾸준한 팬 사랑과 솔직한 모습에 팬들은 "팬들 생각해 스케줄을 잡아줘서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국의 털털한 모습에 몇몇 대중들은 "꾸밈없이 솔직하게 팬들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저런 성격인 줄 몰랐다. 진국이다"라며 새로워하기도 했다.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스타의 입장에서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분명 쉽지만은 않은 일일 터. 동료 민규도 놀란 정국의 솔직하고 담백한 팬 사랑이 그의 글로벌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27일 0시 정국은 팬들과 함께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개인 라이브 방송을 가졌다. 이날 방송 중 정국은 아미(팬덤명)과 함께 모니터를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한 팬이 만든 팬송의 존재를 알게 됐다. 오피셜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진 이 곡 제목은 ‘러브 레터스’로 가사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향한 애정이 담겼다.
정국은 “아미의 러브레터? ‘러브레터’라는 곡을 낸 거야? 진짜? 진짜로 아미들이 곡을 불렀어? 아니 맞아 진짜로?”라고 연신 물어본 다음 검색을 했다. 방탄소년단을 위한 아미들의 팬송 ‘러브 레터스’(Love Letters) 뮤직비디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정국은 “와 뭐야”라며 입을 손으로 틀어막기도 했다. 아미들 노래와 영상을 감상하던 정국은 떨리는 목소리로 “와 너무 감동이다 이거”라며 연신 눈물을 보였다. 앞서 정국이 지난 14일 발매한 솔로 싱글 ‘Seven’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이에 정국은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했는데, 간만에 하니 재밌더라. (국내) 음악방송 생각이 났다. '어떡하지' 하다가 빌보드 1위를 딱 한 거다. 정말 고마웠다. 뭔가 보답해야겠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국내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정국의 이러한 결정에 30일 SBS '인기가요' 출연이 결정됐다. 이는 애초 영미권 위주로 활동 계획이 돼 있었던 '세븐(Seven)'에 국내 팬들을 위한 정국의 깜짝 선물인 것. 정국은 'Seven'을 발표한 후 미국 ABC와 영국 BBC에서 무대를 공개한 바 있으나, 국내 음악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그런 정국이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Seven' 무대를 선보인다.
또 정국은 "원래는 (음악방송을)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 주에 바로 하게 됐다. 회사랑 얘기를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오는 30일 ‘인기가요’ 출연을 알렸다. 이어 정국은 "음악방송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뵙게 될 거 같다. 그때 만나게 될 아미 여러분들, 너무 반가울 거 같고 너무 기대된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국은 "‘인기가요’만 나가게 됐다. 이미 정해진 스케줄 때문에 일요일만 됐다. 원래는 생방송이 어떨까 생각했다가, 해야 할 것이 많더라. 급하게 잡게 됐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국의 갑작스러운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정국은 위버스를 통해 '97'이라는 제목으로 약 2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정국은 늦은 새벽 4시에 기습으로 라이브 방송을 켜 절친인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민규에게 정국은 "나 원래 이렇게 라이브 한다"면서 "오늘은 갑작스러운 라이브"라고 말한 뒤 민규를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정국은 아미가 갑자기 생각나서 켰다면서 "저희는 (술) 한잔하고 가겠다"고 털털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러한 모습에 민규는 "다음에 제대로 놀러 오겠다"고 인사한 뒤 "넌 정말 대단한 선배다. 멋지다. 새벽 4시에. 단 한마디도 없이 라이브를 켤 수 있다는 건…"이라면서 정국의 모습에 놀라기도. 민규의 반응에 정국은 "라이브는 내 감정이 뜻하는 대로 가야 하는 거다. 아미들이 보고 싶다? 내 팬들이 보고 싶다? 그냥 켜는 거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데뷔한 지 벌써 10주년. 11년차 임에도 정국의 꾸준한 팬 사랑과 솔직한 모습에 팬들은 "팬들 생각해 스케줄을 잡아줘서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국의 털털한 모습에 몇몇 대중들은 "꾸밈없이 솔직하게 팬들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저런 성격인 줄 몰랐다. 진국이다"라며 새로워하기도 했다.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스타의 입장에서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분명 쉽지만은 않은 일일 터. 동료 민규도 놀란 정국의 솔직하고 담백한 팬 사랑이 그의 글로벌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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