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행복했습니다. 또 만나자요" 부산 콘서트 추억
방탄소년단 뷔가 부산에서 열린 콘서트의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고 팬들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탄소년단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펼쳤다. 이는 한국에서 지난 3월 서울잠실종합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약 7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서 부산으로 모였다.

콘서트가 끝난 후 16일 저녁, 뷔는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 이날의 뜨거운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뷔가 콘서트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보컬라인의 유닛곡 ‘버터플라이’를 부르는 순간이 담겼다.

사진 속에서 뷔는 콘서트장의 열기로 인해 가죽재킷을 살짝 벗어 어깨에 걸쳐 멋짐이 폭발했고 조각 같은 아름다운 얼굴과 감성에 젖은 촉촉한 눈빛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는 호랑이 이모지와 함께 “또 만나자요”라는 글과 함께 뷔가 무대에서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에서 뷔는 호랑이 이모지를 선택해 팬들 사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호랑이파와 곰돌이파의 열띤 논쟁이 다시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바닷가 모래사장을 밟은 맨발 사진과 “그럼 이만”이란 말과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뷔의 모습이 담겼다. 뷔는 부산에서 짧았지만 즐거웠던 순간을 네 장의 사진을 통해 팬들과 함께 시간별로 추억했다.

뷔가 올린 사진을 본 팬들은 “추억을 선물한 로맨틱한 태형이” “곰돌파는 웁니다” “무대 찢었으니 호랑이 맞아” “태형이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 “‘달려라 방탄’ 고자극이 심했어 이제 모든게 심심해” “천년만년돌 김태형은 무대의 신” “그래도 마지막 표정은 곰돌입니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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