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헤이시 /사진=앤 헤이시 인스타그램
앤 헤이시 /사진=앤 헤이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공식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단 장기 기증 등을 위해 생명 유지 장치는 달고 있는 상황.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앤 헤이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법적으로 사망했다. 앤 헤이시 측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밝은 빛, 친절하고 가장 즐거운 영혼이자 사랑하는 어머니, 충성스러운 친구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앤을 깊이 그리워할 것이지만, 그녀는 아름다운 아들들, 상징적인 작품 그리고 열정적인 옹호를 통해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용기와 사랑의 메시지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 헤이시는 장기 기증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생명 유지 장치를 유지하고 있다.

앤 헤이시는 1987년 데뷔한 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S러버', '와일드 카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1년 콜리 라푼과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콜리 라푼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하나가 있다.

또한 앤 헤이시와 전 연인이었던 토크쇼 MC 엘렌 드제러너스는 자신의 SNS에 "오늘 정말 슬픈 날이다. 그녀의 아이, 가족, 친구들에게 나의 모든 사랑을 보낸다"며 애도의 뜻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앤 헤이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 인근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가 타고 있던 차는 불이 났으며, 전신 화상을 입은 채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앤 헤이시 혈액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나 마취제 성분일 수도 있기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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