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실어증 진단 '사실상 은퇴'
전 부인 데미 무어, 가족 성명에 이름 올렸다
전 부인 데미 무어, 가족 성명에 이름 올렸다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 연기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사실상 은퇴와 마찬가지다.
영화 '다이 하드' 시리즈를 통해 액션 스타가 된 브루스 윌리스. 이제 그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없을 듯하다. 최근까지 전 부인 데미 무어 SNS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에 걸렸기 때문이다.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 활동 중단은 많은 팬에게 충격을 안겼다. 30일 브루스 윌리스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 전 아내 데미 무어, 딸 루머 윌리스 등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인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 그는 최근 실어증을 진단받았고,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도전적인 시간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은 이 일을 함께 헤쳐 나가고 있다. 우리는 브루스 윌리스가 팬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족 측은 "브루스 윌리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고 말했듯이 우리도 그와 함께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 대리인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 현지 매체들의 게 추가적인 의견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신디 크로포드, 톰 행크스 부인 겸 배우 리타 윌슨 등은 브루스 윌리스와 모든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소식을 알려줘서 고맙고,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매체 연기를 하고 싶었던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왔다. 1985년 3월 TV 드라마 '문라이트닝'에서 시빌 셰퍼드와 티격태격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이제는 화려한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전 부인 데미 무어도 성명에 이름을 올린 만큼 많은 이에게 브루스 윌리스는 죽지 않는 영웅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영화 '다이 하드' 시리즈를 통해 액션 스타가 된 브루스 윌리스. 이제 그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없을 듯하다. 최근까지 전 부인 데미 무어 SNS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에 걸렸기 때문이다.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 활동 중단은 많은 팬에게 충격을 안겼다. 30일 브루스 윌리스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 전 아내 데미 무어, 딸 루머 윌리스 등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인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 그는 최근 실어증을 진단받았고,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도전적인 시간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은 이 일을 함께 헤쳐 나가고 있다. 우리는 브루스 윌리스가 팬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족 측은 "브루스 윌리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고 말했듯이 우리도 그와 함께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 대리인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 현지 매체들의 게 추가적인 의견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신디 크로포드, 톰 행크스 부인 겸 배우 리타 윌슨 등은 브루스 윌리스와 모든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소식을 알려줘서 고맙고,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매체 연기를 하고 싶었던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왔다. 1985년 3월 TV 드라마 '문라이트닝'에서 시빌 셰퍼드와 티격태격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이제는 화려한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전 부인 데미 무어도 성명에 이름을 올린 만큼 많은 이에게 브루스 윌리스는 죽지 않는 영웅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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