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 발표 3주년...팬들을 향한 세레나데
방탄소년단 뷔의 감성이 감성을 고스란히 담긴 자작곡 ‘풍경’이 발표 3주년을 맞아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지난 2019년 1월 30일, 뷔가 공식 SNS와 사운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작사, 작곡은 물론 재킷 촬영까지 직접 한 ‘풍경’을 공개됐다.

뷔는 그 해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수상 소감에서 “아미 여러분. 제가 5년 정도 사진을 찍었었잖아요. 그 사진을 찍을 때 제 카메라에 담겨있던 그 사진들 다 아미분들이 만들어주신 거예요. 그 추억들, 그 흔적, 기억들 모두 다 아미분들이 만들어주셔서 제가 선물을 하나 준비했어요”라고 말하며 팬들을 위한 선물을 예고했다.

팬들은 뷔가 준비한 선물이 그동안 찍은 사진첩일지 자작곡일지 추측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뷔가 선물한 것은 팬들이 뷔에게 준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들을 향해 부르는 세레나데, 자작곡 ‘풍경’이었다.

뷔의 자작곡에는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결을 달리하는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보컬에서도 창법을 달리한 감성적인 음색을 구현해 기존의 음악과 차별화해 뷔는 솔로로서의 또 다른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뷔의 자작곡 ‘풍경’에서 이러한 차별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 발표 3주년...팬들을 향한 세레나데
‘풍경’은 피아노 바이올린 등 어쿠스틱 사운드와 눈 밟는 소리, 카메라 셔터소리, 풍경소리, 기찻길 건널목 소리 등 음향효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공감각적으로 표현돼 곡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숨소리를 곁들여진 뷔의 보컬은 상당수의 부분, 특히 고음 파트에서는 두성을 이용한 가벼운 미성으로 처리해 울림이 느껴지는 감성보컬을 구현하고 있다.

‘풍경’ 발표 후 해외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다. 빌보드는 ‘풍경’을 소개하며 “뷔의 솔로곡 풍경은 매우 아름다고 매혹적인 곡이며 서정적인 가사는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풍경’은 음악적 성과와 더불어 음원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발표 15일 만에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K팝 사상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현재 2억 2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뷔의 한국 팬페이지 뷔인사이드는 풍경 3주년을 맞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를 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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