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철, 대장암 투병 끝 별세
김지철 "전화 못 받은 게 한"
김비비 "이젠 아프지 말고"
김지철 "전화 못 받은 게 한"
김비비 "이젠 아프지 말고"
배우 남문철이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남문철은 생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4일 "남문철이 이날 오전 6시 20분 지병으로 인해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할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그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배우 신소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지철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님. 늦게 소식 접해서 죄송하다. 얼마 전 부재중 남겨져 있을 때 못 받은 것이 평생 한이 될 것 같다. 인사드리러 가겠다. 예전처럼 환히 웃으면서 맞이해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남문철이 김지철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이에 김지철은 "남문철이란 배우를 꼭 잊지 말아 달라. 꼭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배우 황만익은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꿈에 나타났던 문철이 형. 그게 형과 마지막이 될 줄은.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예전처럼 호탕하게 웃고 행복하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배우 김비비도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잘 기억하고 살게. 이젠 아프지 말고 술도 한 잔 하고 편히 쉬어. 잘가 오빠"라고 적었다. 배우 차순배 역시 남문철의 사진을 올리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평안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1971년생인 남문철은 극단에서 처음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십시일반', '육룡이 나르샤', '38사기동대',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용의자X', '검은 사제들', '악질경찰', '백두산', '독전'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남문철은 생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4일 "남문철이 이날 오전 6시 20분 지병으로 인해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할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그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배우 신소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지철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님. 늦게 소식 접해서 죄송하다. 얼마 전 부재중 남겨져 있을 때 못 받은 것이 평생 한이 될 것 같다. 인사드리러 가겠다. 예전처럼 환히 웃으면서 맞이해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남문철이 김지철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이에 김지철은 "남문철이란 배우를 꼭 잊지 말아 달라. 꼭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배우 황만익은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꿈에 나타났던 문철이 형. 그게 형과 마지막이 될 줄은.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예전처럼 호탕하게 웃고 행복하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배우 김비비도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잘 기억하고 살게. 이젠 아프지 말고 술도 한 잔 하고 편히 쉬어. 잘가 오빠"라고 적었다. 배우 차순배 역시 남문철의 사진을 올리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평안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1971년생인 남문철은 극단에서 처음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십시일반', '육룡이 나르샤', '38사기동대',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용의자X', '검은 사제들', '악질경찰', '백두산', '독전'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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