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이수근의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박지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졸고있길래 찡해서 찍은 영상"이라며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의자에 앉아 마스크를 쓴 채 졸고있는 이수근의 모습이 담겼다.

박지연은 "촬영 하루종일 있어도 아침 6시에 일어나 운전해주고 내 예민한 성격 다 받아주고 더 피곤할텐데 화이팅이라고 이야기해준다"며 남편 이수근을 칭찬했다. 아픈 아내를 위하는 이수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피곤한거 아는데도 오늘은 혼자가기싫어 거절하지않고 이기적인 아내가 되었다"며 "요즘 알 수 없는 짜증이 늘어나는 나. 공황인지 투석환자에게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인지 하루하루가 벅차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수근, 박지연 부부는 2008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앞서 이수근은 아내 박지연이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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