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유튜브 채널 '서히코패스' 개설
"마약? 동성? YG?" 솔직함 예고
"관심 받고 싶어…유튜브 하고 싶었다"
한서희 /사진=유튜브 '서히코패스' 화면 캡처
한서희 /사진=유튜브 '서히코패스' 화면 캡처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유튜브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6일 한서희는 유튜브 채널 '서히코패스'에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있어? 악명 높은 나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내 모습? 나도 모르겠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를"이라며 "누누이 얘기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유튜브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서희는 2016년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을 제출했다. 이후 양현석의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했으며 경찰은 비아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서희 /사진=유튜브 '서히코패스' 화면 캡처
한서희 /사진=유튜브 '서히코패스' 화면 캡처
"제작에 참여하는 자는 약물 등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한서희는 "마약? 동성? YG?"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서희는 "진짜 오랜만에 근황을 알리는 것 같은데 볼 사람들 보시고 안 볼 사람들은 안 보셔도 된다. 저 잘 지내고 있다 그냥"이라고 했다. 이어 '구독, 좋아요'를 독려해보자는 말에는 "진짜 싫다. 벌써 지친다. 오글거린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서희 유튜브 채널 관계자는 "한서희가 유튜브 촬영에 매우 열정적이고 모든 것을 다 보여줄 기세"라며 "오히려 제작진이 수위를 조절해야 할 정도로 거침없다" 전했다. 채널명인 '서히코패스' 역시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히코패스'는 이미 6회차 방송분 촬영까지 마쳤다. 매주 화요일 4시에 콘텐츠가 공개된다. 한서희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을 시원하게 밝힐 예정이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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