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신주아 인스타그램
사진=신주아 인스타그램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했던 배우 신주아가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신주아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함께 했던 ‘악플의 밤’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악플의 밤’은 폐지됐다. 방송을 통해 전달되지 못한 말 꼭 말 하고 싶다. 뒤에서 욕을 하는 당신들보다 우리가 열 걸음을 앞서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뒤에서 욕을 하는 자가 있다면 우리는 그들보다 열 걸음 앞서 있는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멋지고 당당한 미소로 환하게 반겨주었다. 연락처도 주고받고 나에게 너무 아름답다고 말도 건네주었다. 너무 예쁘고 멋졌던 아이. 멋진 별, 그곳에선 더 빛나는 별이 되길 바라요. 기억할게요. 멋진 별”이라고 덧붙였다.

‘악플의 밤’은 18일 신주아, 곽정은 편이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설리의 사망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종영돼 두 사람이 함께 한 모습은 방송을 통해 볼 수 없게 됐다.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설리 부검에서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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