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무소속 프로젝트 2018’ 포스터. / 제공=지니뮤직
‘무소속 프로젝트 2018’ 포스터. / 제공=지니뮤직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음악발전소와 온라인 음악 사이트 지니뮤직이 뭉쳤다.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발굴·지원하는 한국음악발전소(소장 최백호)와 지니뮤직(대표 김훈배)은 ‘무소속프로젝트 2018’ 최종결선 진출팀들의 버스킹 공연을 열기로 했다.

‘무소속 프로젝트 2018’은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경연 대회로, 최종 결선에 진출한 8팀에게 31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폭넓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결선 진출자들은 하림, 데이브레이크 등 선배 음악인과의 멘토링, 음악연습 및 창작공간지원, 컴필레이션 음반 제작, 단독 공연 개최, 라이브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매년 지원자 경쟁이 치열해져 올해는 400여 팀이 참가했다. 국악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을 표현하는 경기남부재즈, 버둥, 블락스, 아인스타운, 어쿠솔쟈, 이지호 트리오, 상자루, Street of Gold 등 8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진출했다.

지니는 매거진 페이지 ‘음악 탐구생활’ 코너에 ‘무소속 프로젝트 2018’을 소개하고 네티즌들이 무소속 프로젝트 수상자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오는 12월 9일 결선에 지니고객들을 초대하고 수상자들의 신촌 지니뮤직 스트리트 버스킹 공연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소속 프로젝트 2018’은 가수 최백호, 노영심이 합심해 이끌고 있는 한국음악발전소에서 진행하고 있어 음악업계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음악발전소는 서울 아현동에 음악가들을 위한 창작공간 ‘뮤지스땅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창작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뮤지스땅스는 공연장, 작업실, 녹음실을 뮤지션들에게 저렴하게 대관하고 매달 레코딩, 단독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강의, 네트워킹 파티 등 뮤지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이다.

그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인 ‘무소속 프로젝트’는 소속이 없는 뮤지션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동안 이요한, 데카당, 다브다, 에이퍼즈(A-FUZZ)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탄생, 성장해왔다.

지니뮤직 이상헌 마케팅실장은 “음악인들의 음악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한국음악발전소와 협업해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음악인들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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