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살아남은 아이’ 포스터/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엣나인필름
영화 ‘살아남은 아이’ 포스터/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엣나인필름
영화 ‘살아남은 아이’가 1만 관객을 돌파했다.

68개 스크린으로 개봉한 ‘살아남은 아이’는 언론과 평단의 쏟아지는 찬사와 관객의 극찬,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한국 독립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살아남은 아이’의 1만 관객 돌파는 침체되어 있는 다양성 영화 시장, 특히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단 열한 편 만이 1만 관객 이상을 돌파한 상황에서 관객들의 지지와 영화의 힘만으로 일궈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무엇보다도 대형 블록버스터와 외화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호평과 뜨거운 관심은 ‘살아남은 아이’가 극장에서 오랫동안 상영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1만 돌파 기념으로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특별한 관객과의 대화를 열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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