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휘파람 부는여자’ 스틸컷 古 이정후
영화 ‘휘파람 부는여자’ 스틸컷 古 이정후
아역 출신 이정후가 향년 32세로 요절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암으로 투병 중에 숨졌으며 12일 발인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생(프로필상 1986년생)인 이정후는 1989년 MBC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김희애의 딸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야망’에서 인형 같은 외모로 주목받았으며, ‘장희빈’ ‘굿바이 솔로’ ‘태조왕건’ ‘서궁’ 등에 출연했다. 1991년 KBS 연기대상 아역상과 1991년 백상예술대상 아역상, 1994년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2005년에 출연한 ‘드라마시티’의 ‘시은&수하’에서는 소아암 환자 역을 맡기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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