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복면가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와’ 방송화면 캡처
모두의 예상대로 ‘슬램덩크’는 지오디의 김태우였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슬램덩크’와 ‘신비한 원더우먼’의 가왕후보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서는 ‘슬램덩크’와 ‘신비한 원더우먼’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슬램덩크’는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부르며 시원한 고음을 자랑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신비한 원더우먼’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원더우먼’은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판정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46대 53로 ‘원더우먼’의 승리였다. ‘슬램덩크’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가수 김태우였다.

김태우는 “25kg을 감량했다”라며 “17살 겨울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을 무렵, 주변 사람에게 항상 들었던 얘기가 ‘쟤가 리드보컬이네’였다. 복면가왕은 모든 걸 가리고 노래를 불러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는 “김태우니까 뭔가 보여주겠지란 기대감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가수에게 목소리는 지문 같은 것이라던 이승철의 말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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