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
이철민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악역 전문 배우 이철민이 KBS2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이철민은 악역 전문 배우에 적절한 외모 탓에 불편한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이철민은 “큰 딸이 3~4살 때 손을 잡거나, 안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이) 슬쩍 쳐다본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평범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때만 해도 딸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애가 웃거나 방긋거려야 했는데, 표정이 애매하니 다들 나를 오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검문소를 통과할 때 마다 경찰이 차를 갓길로 빼라고 하며, 지명수배자 전단지를 본다”고 밝히며 울분에 찬 목소리로 “그 다음날도 또 잡고, 나는 그 경찰 얼굴을 안다고”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경찰의 레이더를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이철민의 특화된 외모에 대한 에피소드로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철민이 도전한 ‘1대100’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1대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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