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이장우
이장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이장우가 기다리던 아이를 얻고 아빠가 되어 감격스러워 하지만 아이와 둘만 남겨지게 됐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사랑이 이런 건 줄 알았다면 오빠 안 좋아했을 것”이라며 후회하는 한선화와 “나도 돈 벌러 다니면서 힘들다”며 소리치는 이장우의 말다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또 홧김에 옥탑방을 뛰쳐나가던 한선화가 계단에서 구르면서 조산을 하는 바람에 이장우는 딸 초롱이를 품에 안게 됐다.

공개된 촬영 사진에서 이장우는 아기띠에 딸을 안고 애처로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또 아이와 함께 지내는 장소도 한선화와 생활하던 옥탑방이 아닌 음습한 여관방이다. 여기에 천장에는 빨랫줄에 널린 기저귀가 눈길을 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와 눈을 맞추며 행복해 하는 이장우 옆에 엄마 한선화의 모습은 없다.

갓난아이를 안은 채 여러 날 촬영을 거듭했던 이장우는 “엄마가 없는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아빠의 마음,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사소한 것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게 바로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고 말하고, 부성애를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다고 밝혔다.

15일 방송하는 ‘장미빛 연인들’은 장미(한선화)가 떠나버린 옥탑방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차돌(이장우)의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차돌이 혼자 갓난아이를 데리고 옥탑방을 떠났다는 소식에 아들을 찾아 나선 시내(이미숙)의 동분서주하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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