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시술소 출입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세븐(최동욱)과 상추(이상철)가 최전방 부대로 배치됐다. 세븐은 경기 포천의 8사단에서, 상추는 강원 화천의 15사단에서 각각 복무하게 된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세븐과 상추는 지난 9일 오전 열흘간의 징계를 마치고 야전부대로 재배정됐다. 둘은 정훈병에서 소총병으로 변경돼, 남은 군 복무기간 동안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사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에서 특기에 맞게 보직을 부여할 것”이라며 “조기에 부대에 적응하도록 지휘 관심을 가지고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방부 근무지원단 국방지원대대 소속 12명의 자대 재배치가 완료됐다. 지난 18일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육군은 연예병사 12명을 야전부대로 배치하기 시작했고, 이 중 9명은 지난 2일 이미 배치됐다. 세븐과 상추 등 3명은 영창 복역으로 배치일이 미뤄진 것.

‘연예병사 논란’은 지난 6월 SBS ‘현장21’을 통해 일부 연예병사들의 숙소 무단이탈 및 휴대전화 사용 등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특히 세븐과 상추는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5월 ‘위문 열차’ 공연 후 숙소를 이탈해 안마시술소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난 세븐과 상추에 대해 성실의무위반 및 근무지 이탈 등을 사유로 영창 10일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