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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규민의 씨네락] '커리어 우먼' 한예슬의 용의주도한 배우생활…영화는 2편뿐

    [노규민의 씨네락] '커리어 우먼' 한예슬의 용의주도한 배우생활…영화는 2편뿐

    <<노규민의 씨네락>>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영화 관련 이슈와 그 안에 숨겨진 1mm,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을 수도 있는, 영화 관련 여담을 들려드립니다. "제가 과거에 룸싸롱 출신이라면 떳떳하게 인정할 수 있어요. 제 과거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 커리어를 좌지우지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성장을 거쳐왔어요. 그리고 정말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고요. 설사 어떤 잘못을 했을지언정 과거일 뿐이잖아요. 10년이 지난 지금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움이 없습니다."한예슬이 또 한 번 시원시원한 발언을 쏟아 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가 투척한 '루머 폭탄'을 맞고도, 데미지 입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유독 강조한 '커리어'라는 단어가 귀에 박혔다."꼬라지 하고는"한예슬은 말끝마다 이렇게 말했다. 대중에게 '한예슬'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 시킨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2006)에서다. 극 중 오만하고 건방진 재미 교포 안나 조를 연기한 한예슬은 "꼬라지 하고는"이라는 대사를 남발하며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해 드라마의 성공(최고 시청률 21.4%)을 이끌었다. '환상의 커플'을 통해 주연배우로 발돋움한 그는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2007, 박용집 감독)으로 스크린에 진출한다. 세련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주인공 신미수가 용의주도하게 남자를 선택하고, 작업하는 연애비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양다리는 기본, 세 다리도 문제 없는 신미수는 모든 남자에